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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4 61호 가수 공원, '나비효과'로 심사위원 홀린 인디 싱어송라이터 정체는?

10월 14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은 참가자가 있습니다. 바로 "싱어게인4 61호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입니다. "매일 포기하는 가수"라는 독특한 수식어를 달고 등장한 그녀는 신승훈의 명곡 '나비효과'를 불러 심사위원 전원의 올어게인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앳된 얼굴에서 나오는 성숙한 음색의 괴리감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린 61호, 그녀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싱어게인4 61호의 정체, 인디 싱어송라이터 '공원'

싱어게인4 61호의 정체는 바로 인디 싱어송라이터 '공원(gongwon)'입니다. 2025년 3월에 데뷔한 신예 가수로, 조권과 홍이삭이 소속된 '아카이브아침'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아티스트입니다. 활동명 '공원'은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처럼, 자신의 음악이 듣는 이들에게 쉼과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공원은 첫 방송에서 자신을 "매일 포기하는 가수"라고 소개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끈기도 부족하고 용기도 부족해서 습관처럼 포기하고 좌절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매일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사람이지 않을까"라는 그녀의 말은 음악을 향한 진정성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무대에서 그녀가 선택한 곡은 신승훈의 '나비효과'였습니다. 첫 소절부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을 압도한 공원은 올어게인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해리는 "첫 소절부터 톤에 정신이 나갔다. 작은 체구에서 공간을 가득 채웠다"고 극찬했고, 임재범은 "지금의 깨끗한 감성을 그대로 간직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코드 쿤스트는 "이제 나만 아는 가수가 아니게 돼 묘하다"며 그녀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음을 암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슈게이징의 여왕, 공원의 음악 세계
공원은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인 슈게이징(Shoegazing)을 기반으로 한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약 18개월의 준비 끝에 2025년 3월 27일 발매한 데뷔 EP '01'은 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그녀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데뷔 앨범에는 선공개곡 '윤슬'을 비롯해 더블 타이틀곡 '불꽃놀이'와 '문', 그리고 '눈을 감으면'과 '01' 총 5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슈게이징 원맨밴드 파란노을이 앨범 전반에 참여해 화려한 기타 사운드와 몽환적인 분위기를 대중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점층적으로 쌓여가는 악기 구성과 인상적인 아웃트로가 특징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연상케 하며 찰나의 순간이 영원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문'은 두려움을 넘어 기꺼이 망가지고 부서지려는 희망찬 다짐을 노래합니다.
앳된 외모와 대조되는 깊고 성숙한 음색은 공원만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CJ문화재단 튠업 26기에 선정되었으며, 각종 경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인디신의 차세대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미 인디 음악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실력파 아티스트로 소문이 나 있었죠.
싱어게인4 61호 공원, 앞으로의 활약 기대
싱어게인4 61호 공원의 '나비효과' 무대는 방송 직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10월 15일 정오에 발매된 '싱어게인4 Episode 1'에는 19호의 '이구아나', 23호의 '기다려줘', 37호의 '홍대 R&B', 그리고 61호 공원의 '나비효과', 65호의 'From Mark' 총 5곡이 수록되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원의 '나비효과'는 후회와 이별의 여운 속에서도 살아가기 위한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진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해석이 돋보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 3.6%, 수도권 3.7%를 기록하며 호평 속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특히 '찐 무명' 조는 최다 올어게인 참가자를 배출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61호 공원의 무대는 단연 화제였습니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싱어게인4에서 공원이 앞으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데뷔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립한 그녀가 대중적인 인지도까지 얻게 된다면, 한국 인디 음악계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할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싱어게인4 61호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그 정체는 인디 싱어송라이터 공원이었습니다. '매일 포기하는 가수'라는 겸손한 수식어와 달리, 그녀는 매일 새롭게 도전하는 용기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신승훈의 '나비효과'를 통해 올어게인을 받으며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 공원이 앞으로 싱어게인4 무대에서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슈게이징이라는 독특한 장르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공원, 그녀의 음악이 정말로 많은 이들에게 쉼과 위로의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싱어게인4에서의 활약을 응원합니다!